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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Mware vForum 본문
지난 11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VMware vForum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VMware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플랫폼 가상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Dell의 자회사입니다.
1998년에 설립되어 x86 아키텍쳐를 가상화하는 최초의 상업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VMware 제품
VMware는 다양한 가상화 솔루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세계 글로벌 가상화 리더로 성장하였습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플랫폼
데이터 센터 가상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
네트워킹 및 보안
스토리지 및 가용성
하이퍼 커버지드 인프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Digital Workspace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관리
개인용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모든 제품에 대해 언급하기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인프라 환경에서 곽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oftware Defined
가상화(Virtualization)의 등장은 물리 디바이스 중심의 IT 인프라 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습니다.
더이상 물리 서버의 증축을 논하기 이전에 하나의 물리 디바이스에 논리적으로 구성된 VM을 통해서 인프라의 확장을 더욱 유연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물리PC의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에 맞춰서 현재의 인프라 환경은 Software Defined라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정의를 통해 기존 물리 환경에서 탈피하여 모든것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가상화 및 정의하는 형태로서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현재 인프라 환경의 대부분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통신망, 데이터 센터 등이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을 통하여 가상화됨에 따라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하고 서비스형태의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유연성과 상호 운용성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으나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합니다.
VMware는 이러한 가상화 기술을 통해서 대한민국 전체에 전기를 2년동안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NFV & SDN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과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은 최근에 부상한 네트워킹 분야의 중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가 개막되면서 사용자들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클라이언트단에서 수신되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대역폭의 네트워크와 서버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하나 가격적인 면에서 대량으로 확장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프라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야 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프라환경은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에 맞춰서 유연하게 연동될 수 있는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역시 기존의 물리적인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환경에 변화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네트워크 관리자의 업무 과중은 물론빠른 대처와 확장성을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가상화하여 기존의 물리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간의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모델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는 방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고성능 x86 시스템 환경위에서 동작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기존 인프라환경에서 독립적으로 VM을 이동하고 네트워크를 재구성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SDN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네트워크 경로 설정과 제어 및 복잡한 운용관리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과거 네트워크에서는 개별 네트워크 장비에서 제어 기능을 분리할 수 없었으나 SDN을 활용하면 접근 가능한 컴퓨터 장치로 제어 영역이 분리되면서, 논리적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 기술이 발전할 수록 여러 가지 전송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서 제어부가 굉장히 복잡해지며, 이로 인한 장비의 사양과 가격또한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시스코는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처에 따라서 단순한 기능만이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고사양의 라우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SDN을 도입하게 되면 이러한 도입비용이 낮춰지게 됩니다.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 경로 설정 및 제어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
네트워크 장비에서 제어 부분과 데이터 전송을 분리
네트워크 장비의 기능을 정의한 오픈 API를 제공
기존 라우터는 이웃하는 라우터로 부터 각 경로의 혼잡 여부 등에 따른 정보를 받아서 최적의 경로를 각 라우터에 계산합니다.
이 때 SDN을 사용한다면 이러한 경로 계산을 위한 제어부와 데이터 통신을 위한 부분으로 분리되어 하나로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SDN의 구성요소
SDN 컨트롤러 (제어부)
SDN의 핵심이으로 여러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 및 추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오픈소스로 컨트롤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픈 데이라이트(Open Daylight)
2014년 시스코 오픈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어 SDN의 위협으로 장비 회사들이 SDN의 주도권을 잡기위해서 시작했다는 의심을 받았으나 장비와의 궁합이 좋아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컨트롤러가 되었습니다.
단,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ONOS (Open Network Operating System)
SDN의 실제 창시자들과 ONF(Open Networking Foundation)의 주도로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개발되었습니다.
SDN 전송 장비 (전송부)
SND 등장에 맞춰서 네트워크 장비의 동작 방식을 사용자가 결정하고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는 의미로 화이트박스 스위치 (WhiteBox Switch)가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레거시 장비에서 제어 방식이 공개되어 있지 않아 '블랙박스'라고 불리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
브로드컴에서 네트워크 전송부의 핵심 기능 칩셋을 네트워크 장비회사에 판매하고 제어 방식을 공개하면서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작은 규모의 업체에서도 네트워크 장비를 값싸게 제작이 가능하여 화이트박스 스위치와 SDN의 개념을 도입하여 레거시 장비 대비 획기적으로 낮은 단가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컨트롤러와 전송 장비와의 통신규약 (RPC)
SDN의 핵심은 중앙제어 방식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의 제어부는 여러 전송부 장비에 연결되어 수신받은 데이터를 가지고 최적의 경로를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레거시 장비와는 다르게 각 장비별 통신 규약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RPC 통신 규약 중 하나가 오픈플로우(OpenFlow) 입니다. 이것은 전송부를 제어하기 위한 명령어와 네트워크 장비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명령어로 이뤄져 있습니다.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방화벽 또는 IDS/IPS와 같은 4/7계층 기능 또는, 로드 밸런싱(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까지 가상화하는 것입니다.
SDN이 서비스 사업자들의 데이터센터를 위주로 도입되고 있다면, NFV는 통신 사업자들의 필요성의 의해 만들어진 기술로 기존의 하드웨어/벤더에 의존적인 기술을 분리하고 관리와 제어를 편리하게 가상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관리자가 VM을 간단하게 생성하는 것 처럼 방화벽이나 IDS/IPS를 쉽게 구성 설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NFV는 x86 플랫폼에서 실행되며, 사용자가 특정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으로 프로비저닝하거나 교육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네트워크 전체를 감당할 수 있는 IDS/IPS 시스템을 구축하기 이전에 특정 서비스에 해당하는 부분만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 측면에서도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NFV 솔루션은 이처럼 가상화 기술을 활용, 네트워크 자원 낭비를 막아주며, 사물인터넷 /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유연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표준 H/W 구조 덕분에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도입하기 쉽고, 통신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SDDC (Software Defined Data Center)
클라우드 환경의 확대 및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화 하면서 모바일과 테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부터의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트래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처리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계속해서 지적되어 왔으며, 물리적으로 성능을 증가할 수록 이로인해서 발생하는 관리는 더더욱 복잡해지고 힘들어집니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비용절감, 효율성,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가상화 수준으로 통합하는 것을 넘어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모두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가상화를 진행하는 것 이것이 바로 SDDC라고 할 수 있습니다.
HCI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SDDC를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HCI라는 개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두 기술은 상당한 공통점이 있으나 또 다른 개념을 추구 하고 있습니다. HCI의 그림을 살펴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인프라스트럭처 환경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가상화가 이루워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인프라에 컴퓨팅,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와 같은 기능들을 모두 소프트웨어로 정의하여 확장 및 관리가 용의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박스에서 하나의 인프라 환경이 나온다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HCI가 결합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앞서 말한 SDDC의 개념이 탄생하게 됩니다. HCI와 SDDC는 유사한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둘 다 중앙 집중식 관리를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가상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HCI는 SDDC의 일부이며, 전체 SDDC 생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책 기반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높은 가상화 계층으로 구성된 SDDC는 다양한 자원을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이 가능하며, 벤더의 종속적이지 않은 환경으로 수평적 확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말한 SDDC를 살펴본다면 중요 핵심 가치는 통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모두가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으로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각각 구성 요소별로 나누어서 관리해야 했던 기존의 인프라 환경의 장벽을 허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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